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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여행

마카오-홍콩-신천-주하이 코스의 중국여행을 오래전 다녀온 적이 있다. 광주에서 뜨는 전세기편으로 다녀왔다. 그때의 느낌은 이글거리는 용광로 같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면서도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두번째로 2박3일의 아주 짧은 청도여행이다. 하루의 시티투어를 포함하여 진행된 이 여행은 나름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다. 자유여행 형태이기도 했고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가는길은 산동에어, 오는 길은 차이나 에어 인터내셔널. 모두 중국 국내 비행 위주의 저가항공 같다. 그리고 주변국까지 서비스의 범위를 넓힌 것 같다.


면세점이 면세점이 아니다. 중국차나 중국술은 차라리 시내 쇼핑몰에서 사는 것이 더 싸다. 화장품이나 양주 등은 한국에서 출국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진주 목걸이 등은 찌마루쓰창(????)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제시 가격의 1/2~1/3 에서 사면 적당하다고 한다. 흥정은 개인능력이다. 능력껏 깍아사는 것도 나름 즐거운 일일 것이다.
칭따오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추천한다. 우리에 비해 식사량이 많아서인지 음식점에서 1인에 1접시씩 주문을 한다.
우린 빠다콴(팔대관) 부근의 음식점과 시라오렌하이쒀이위창(석노인해수욕장) 부근의 식당에서 먹었는데 만족스러웠다. 식당에 가면 먼저 재료를 정한다. 각각 재료를 정하면 어떻게 요리할 지를 정해야 하는데 대부분 짜고 고기를 넣어서 요리를 한다. 또 탕류를 만들 때는 닭고기 국물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그러려니 해야한다. 야채를 볶을 때는 짜지 않게 고기를 넣지 않고 조리하라는 요청을 해야하는데 말을 하기 어렵다. 가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미리 글을 써달라고 해서 보여주면 좋다.
텐무성를 들렸다 나오면서 만두점에 들렸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여기도 역시 먼저 만두 소의 재료를 고르는 일부터 시작이다. 재료를 고르면 구워서 가져오는데 우린 두부, 새우, 삼선을 선택했고 만족스러웠다.
음식재료는 해산물을 골랐을 때 매우 만족스러웠다.
택시비는 타코메터에 나오는 수치에 1위안을 더해서 줘야 한다. 유류할증료와 비슷한 성격의 추가 비용이다.


청천(),  푸른 하늘의 기준은 뭘까? 어제 칭다오 TV 타워에 가서 칭다오 전경을 보기했을 때 물었던 질문은 하나다. "오늘 같이 흐린 날에 시가지가 잘 보입니까?"이다. 그랬더니 "오늘은 1년 중 많지 않은 맑은 날이다."는 것이다.
우~, 맑은 날!!! 이런 날이...
여기서는 아주 맑은 날이라는 것이다.
비행기로 칭다오 루이칭 공항에 내릴 때 느꼈던 왠지모를 황량함이 생각나서 이런저런 질문을 던저보니 산동성은 그다지 비옥한 지역은 아니었다. 평야지대로 높은 산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물이 맑은 곳이 아니다는 것이다. 칭다오 맥주는 노산(랴오산)에서 취수하여 생산하기에 많지 않다고 한다. 우리가 마시는 칭다오 맥주는 다른 곳에 있는 칭다오맥주공장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이런 지역이기에 황량함이 느껴졌는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상대적인 쾌청한 날씨를 핑계로 칭다오 시내를 즐겁게 내려다보고 왔다.
창천의 기준이 이럴 수도 있구나하며 정말이지 맑은 한국의 하늘을 떠올려 본다.

by 주노 | 2012/03/29 00:09 | 나들이 | 트랙백 | 덧글(0)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 첫 몇구절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by 주노 | 2011/09/05 22:21 | 바꿔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0)

절두산 성지

휴가차 서울을 갔다가 절두산 성지를 들렀다.

성지로서보다는 잘 지어진 근대건축물을 들여다 볼 목적에 간 터라 외부환경과 교회건축물에 더 관심이 있었다.

특히 절두산을 훼손하지 않고 짓는다는 원칙을 지킨 건축물이었기에 원경을 먼저 보려고 한강을 따라 걸으며 모습을 조망하게 되었다.

같은 대상이라도 관점이 다르니 보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by 주노 | 2009/08/18 16:53 | 나들이 | 트랙백 | 덧글(1)

딸아이의 생일잔치를 치루며...

아들 하나 딸 하나..

많지 않으나 적다고도 생각되지는 수의 아이다.


둘째인 딸이 오래전부터 제 생일을 집에서 하겠다고 선언을 하였다.

물론 제 친구의 생일에도 몇번 초청을 받아 다녀와서는 미주알 고주알 보고를 하곤 했다.

그러면서 제 생일잔치에 대한 포부와 희망을 늘어 놓고는 하였다.



마침내 제 생일이 몇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생일 약 10일전 친구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미리 초청장을 써서 인쇄를 해두었다.

우편 발송하려고 보니 남은 날이 많지 않았다.

일반우편으로 보내면 통상 3일이 소요되는데다가 주말이 끼어 있어서,
결국 주말 아침 아이와 같이 이 아파트 저 아파트 다니며 초청장을 배달하였다.

아파트 촌을 끼고 있는 학교라 몇개 아파트만 방문하면 배달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저녁 시간 갑자기 아이가 울상이 되어 나타났다.

다른 친구가 제가 생일 잔치를 하려는 날 생일 파티를 하겠다고 했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제 생일 잔치 날 겹치면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고  성화를 부리다 결국 두가지의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하기로 하였다.

같은 날 생일잔치를 한다고 한 아이도 자기 생일이 휴일이라 피해서 미리하겠다는 것이었기에,
울상인 아이를 설득해서

1) 생일잔치를 미리 당겨서 하든가,
2) 아니면 친구랑 같이 하던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권했고 결국 1) 안대로 당기는 것으로 했다.

최종적으로 제 엄마와 상의하여 일정을 정하고

이번에는 문자로 생일잔치 변경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전화로 다시 확인하고...


집에서 잔치를 하는지라 챙겨줘야할 것도 많았다.

간단한 이벤트도 준비해야했다.

1) 현관문에 별과자를 달아두고 오는 아이들이 하나씩 따 먹고 오기...
2) 오는 아이들 모두에게 인상적인 사진을 한장씩 출력해주기 (A4 크기로)

간단해 보이지만 손이 많이 갔다.

여기에 따라서 준비할 것도 상당했고,
집사람이 컴퓨터에 그다지 능하지 않아서 준비해줘야할 것도 상당히 많았다.


어른들에게는 귀잖고 번거로운 일일 수 있는 생일잔치이지만,
제게는 무척이나 중요하고 자기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인 생일잔치...

돈은 그다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생일잔치는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무사귀가하였는지를 확인하고
정리, 청소를 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아이에게 좋았냐고 물어보니 너무 좋았다고 한다.

어른들은 앞으로는 밖에서 하자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지만 아이는 집에서 또 하자고 한다.

앞날을 기약할 수는 없지만 아이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빌어본다.



by 주노 | 2009/08/13 12:34 |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 트랙백 | 덧글(0)

리움 미술관 원형 복도를

리움  미술관 원형 복도를 위에서 아래로 내어다보면...

by 주노 | 2009/08/11 11:34 | 나들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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